선호 아티스트 및 장르와 관계없이 제가 의무적으로
꾸준히 구매하는 앨범이 하나 있는데 그게 '월간 윤종신'의
지난 1년의 흔적이 정리된 '행보'를 매년 구매하는 것이 되었네요.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지난 한 해를 나만의 방식으로 기억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어서 돌이켜보니 항상 음악이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플레이 리스트를 살펴보면 신곡 나오면 바로 듣고 꾸준히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남아있던 곡이 항상 그 달의 월간 윤종신 곡이더라구요.


딱 이 곡을 듣던 그 달에 무엇을 했는지를 곱씹어보기도 좋고,
곡 퀄리티도 전반적으로 기본 이상은 하다보니 해마다 구입하고 있습니다.


딱히 예약구매까지는 하지 않았었는데 지난 해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도 아닌
'좋니'의 메가 히트로 라이브가 CD2에 수록된 거 보고 쫄아서(...) 예약구매 했습니다.
('좋니'는 미스틱판 '슴스테' 성격의 음악 플랫폼 프로젝트 'Listen'의 10번째 곡)
여튼 덕심으로 시작한 구매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덕심으로 구매가 되어가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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