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여름 이벤트 시승기 차Car쵸


지난 달 현대차에서 진행된 쿨썸머 시승 이벤트에 생각없이 응모했다가 
같이 응모한 친구들을 제치고 홀로 그랜저 하이브리드 6일 시승에 당첨됐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름 휴가 갈 생각 없었는데 '젭라 좀...' 갔다오라는 
아몬의 속삭임인건가 싶어서 6일동안 고속주행 및 시내주행 등으로 
약 800여km의 다양한 환경에서 달려 본 소외를 적어봤습니다.




첫 날은 오전반차 내고 인수하러 와서 시승 관련 서류 쓰고 바로 출근했습니다.
뜯은 키를 주길 바랐던 건 아니지만, 저 망할 키뭉치를 6일동안 
가방에 넣고 주머니에 들고 다닌 것도 폭염에 은근히 고역이었네요.
아무튼 요즘 현대차 고오급 라인업에 잘 쓰는 식별용 스마트 카드키 1정과 
버튼 스마트키 2정을 줍니다. 물론, 예전 르노삼성차에서 보던 카드키와 달리 
카드키에 조작 버튼은 한 개도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왜 때문인지 저는 저 종이가 그대로 들어있더라구요...

제가 6일 동안 탄 시승 차량은 인테리어 패키지만 빠진 4,593만원짜리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급이었습니다. 
(저 밑에 4,743만원짜리 차 당첨되서 6일동안 타신 분 혹시나 이 글 보면 댓글 좀 남겨주세요.)
인테리어 패키지에는 코르크 우드 트림, 나파 가죽시트 및 천장 스웨이드 마감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 Let's Roll

운전자의 시야에서 가장 많이 볼 구도는 사진과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구동계 클러스터와 속도계, HUD(선택사양), 
그리고 망할 아날로그 시계와 함께 불협화음의 디자인을 이루어내고 있는 JBL 순정 내비게이션과 함께 합니다.
참고로 블루링크를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JBL 고오급 사운드 패키지를 반드시 넣으셔야 합니다.

핸들 리모컨에는 음성인식, A/V Mode 버튼, 클러스터 메뉴 버튼, 크루즈 버튼, 볼륨 Up/Down, 곡 넘김, 
메뉴 롤링, 크루징 res/set, 통화/종료 버튼, ASCC, 캔슬 버튼 등이 각각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조기 좌측 하단 부에는 조도 조절 버튼과 함께 LKAS 버튼과 BSA 버튼이 있어 운전 설정에 도움이 됩니다.
스티어링 그립만큼은 저한테는 다소 아쉬웠으나 소재도 적당했고, 기능 버튼의 조작 편의성도 뛰어났습니다.




엔진은 현행 쏘나타/K5 하이브리드와 달리 GDi 엔진이 아닌 HG 하이브리드 시절에 쓰인 
2.4MPI 엔진을 넣어 현행 6단 변속기 로직과 소폭 궁합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변속기 역시 CVT가 아닌 일반 6단 변속기인 탓이었는지 모르겠으나 
회생제동 외에 변속 단계에서 특유의 고질적인 이질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물론 2.2 디젤이나 3000cc대 가솔린 엔진 대비 가속에서는 부족함이 조금 느껴졌지만
하이브리드 답게 더욱 연비가 뛰어나고 조용한 승차감이 더욱 큰 강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존 일반 모델 대비 하이브리드 전용 휠만 차이가 있을 뿐 듀얼 머플러나 램프류는 동일합니다.

자동차 등록증 상 전장 4,930mm / 전폭 1,865mm / 전고 1,470mm로 
HG 대비 다소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공차중량은 배터리 및 
전기모터 포함 2,000kg에 달하는 다소 어마어마한 중량을 자랑합니다.





연비는 지방 도심길과 국도, 고속도로 등 다양한 환경을 다니게 되었는데 하이브리드의 
특성을 극대화 해보고자 연비 운전을 안 하고 다녔으나(합리화의 상태가...) 작두도령의 
극한 운전 습관 주행 조건으로도 최소 13km/l ~ 최고 16km/l 의 연비를 보였습니다.
(연비 따위 너무 신경 안 쓰고 다녀서 인증샷이 달랑 저 모양인건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공인연비가 16.2km/l 라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네요.





준대형 세단의 안락함과 디젤은 절대 가져올 수 없는 뛰어난 정숙성, 
그리고 훌륭한 일상 주행의 연비까지 고루 필요한 분이라면 
동급의 그랜저 가솔린 모델보다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댓글 주시면 피드백 드리겠습니다. :)




덧글

  • 아방가르드 2017/09/20 08:37 # 답글

    배터리를 트렁크 아래 낮고 넓게 깔면서 트렁크 공간도 충분히 확보했고
    연비향상과 소음저감, 만족스러운 고급감과 여유로운 공간.. 중년의 드림카로 손색없겠다는 구성입니다.
    실제로 HG 하이브리드 시절 대비 판매량이 많이 늘었더군요..
  • 작두도령 2017/09/20 09:41 # 답글

    확실히 하이브리드 세단은 항상 트렁크가 문제였는데 말끔히 해결되서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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