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정판, 혹은 한정판이 되어버린 역사 속 국산차들 차Car쵸

시대를 잘못탄 경우, 진짜배기 한정판이었던 경우, 인기가 너무 없었던 경우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만, 역사가 긴 서구 국가들과 같은 참신한 시도가
자동차 시장에서도 이루어 진 사례가 있었습니다. 많은 차들이 있었지만 판매량이 가장 적었다고, 혹은 수량이
가장 적었다고 생각된 차들을 정리해 봤는데요. 크게 시대를 잘못타고 난 경우와 극히 적은 수량만 판매된
진짜 한정판이었던 경우, 인기가 너무나도 없어서 도로에서 보기 힘들만큼 의도와는 다르게 한정판이 되어버린 경우의
차량들을 간략히 정리해 봤습니다.





쌍용자동차: 칼리스타 / 무쏘 500 리미티드



칼리스타 (1992)

 유럽풍의 클래식한 디자인만 봐선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생산 설비가 갖춰져 생산된 바 있는 국산차 입니다.
원래는 쌍용자동차가 아닌, 영국의 팬더웨스트윈드(흔히 팬더社라고 합니다.)사에서 개발한 모델이었지만
진도그룹에서 첫 인수를 거쳐, 쌍용자동차에 최종 재인수 되어 쌍용자동차의 이름으로 판매 되게 됩니다.
(쌍용자동차를 비롯한 국산차 브랜드 들의 히스토리는 차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제로백 8초대를 자랑하던 고성능 컨버터블로 외제 스포츠카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자신감있는
말과 달리, 국내 판매량은 시원찮았는데요. 3000만원 후반대의 가격과 국산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시기에 등장한,
그야말로 시대를 잘못 타고난 차였습니다. 애초 쌍용차의 의도와는 다르게 한정판(?)이 되버린 국산차였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룩하여, 드라이버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진 지금에야 높은 평가를 받고, 그만큼
높은 중고 가격이 형성되어 동호회 및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 국산 자동차 역사에선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차입니다.





무쏘 500 리미티드 (1996)


 90년대초, 국내 RV시장에 큰 파란을 일으켰던 무쏘. 디자인은 물론 벤츠 엔진의 성능으로 입증된 바 있는
쌍용자동차의 영원한 전설, 무쏘도 우리나라에서 한정판 모델이 출시된 적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아마,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한정판답게 3200cc의 벤츠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단 고성능/고사양 이었습니다.
당시 광고에 인용된 리미티드 에디션의 광고 문구에는 다음과 같은 한정판만의 특징을 기술해두었는데요.



- 운전석 도어에 오너의 자필 사인을 자개로 각인
- 무쏘 500 Limited 고객전담 서비스제 운영
- 안전을 지켜주는 운전석 에어백
- 4WD전용 16인치 알루미늄 휠
- 최고급 알파인 그래픽 이퀄라이저 및 6CD 체인저
- 스코틀랜드 천연가죽 시트
- 세련된 감각의 매직 브라운 컬러
- 핸드폰 및 핸즈프리 세트



이 사양은 훗날, 체어맨에 준하는 수준일 만큼 당시 어마어마한 럭셔리 사양이었습니다.
가격도 5,000만원에 육박할만큼(요즘 5,000만원이면 제네시스나 오피러스 급이겠군요) 엄청난 가격입니다.

같은 시기에 나온 현대자동차의 다이너스티 리무진 사양급 가격에 야심차게 국내에 500대 한정판을 출시했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국내엔 100대 정도만 겨우 팔고 남은 대수는 해외로 수출 되었습니다.

특히, 무쏘의 경우 중동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였던터라 한정판이 왕실 의전용으로도 팔렸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대우자동차 : 넥시아(해치백), 누비라 스패건, 라노스 로미오 / 아카디아, 스테이츠맨, G2X, 베리타스




넥시아 (1995)

 1994년에 등장한 씨에로를 기억 하시나요? 씨에로 이전에 르망은 더욱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씨에로는 르망과 에스페로로 나름대로 승승장구 하던 대우차 라인업에서 케냐 사파리 랠리 우승등의
걸출한 타이틀을 내걸고 성능으로도 검증 받은 차였음에도 실패한 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이는, 대우차의 전략도 실패의 한 요인으로 작용 했습니다. 당시 르망을 단종 시켜 후속 모델로 내놓지 않고,
르망과 에스페로 사이의 포지션을 맡았으며, 도어를 공용한 부분을 비롯한 르망과 유사한 실내와 편의사양으로
차별화를 하지 못해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넥시아의 경우 유럽식 해치백을 표방했기 때문에 i30이나 포르테 해치백도 호평을 받는 요즘과 달리
과거에는 해치백에 대한 편견이 팽배했던 당시 우리나라에서 별다른 재미를 못 보고 단종 되었습니다.

국내에는 베르나 스포티 처럼, 3도어 모델과 일반적인 5도어 모델이 있었지만 두 모델 다 구경하긴 힘듭니다.
5도어 타시는 분들은 그대로 간혹 목격 했었는데 3도어 타시는 분들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G2X (2007)
 
 그런가 하면, 대우차에서 GM에 인수 된 이후 처음으로 스포츠카를 시판한 적도 있었는데요.
전륜 구동이 주류를 이루던 국산차 시장에서 무려, 후륜구동의 컨버터블 스포츠카를 내놓았었습니다.

바로, G2X가 바로 그 주인공 인데요, GM 산하의 '새턴 스카이'란 차종을 국내로 도입한 것으로
후륜구동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미려한 스타일로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었지만 안타깝게도 출시 당시에
4,000 만원 중반의 비싼 가격으로 미칠듯한 외면 속에 불과 100여대 정도만 판매 되고 단종이 되어버린 차입니다.

여전히, 정통 스포츠카는 주 소비층에게 가격과 감성 등 여러가지 이유로 어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다시 재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이글루스에도 G2X 오너분을 본 적이 있는거 같네요.),
정통 스포츠카의 실패는 G2X가 처음이 아닙니다.





기아자동차 : 엘란 / 크레도스 파크타운





엘란 (1996)

 G2X가 2007년의 일이었지만, 그로부터 무려 11년 전에 이미 정통 스포츠카 시장의 도전장을 내민 차가 있었습니다.
바로, 기아자동차의 '엘란' 입니다. 오래 전부터 자동차에 꽤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익히 들었을 모델인데요.

그 당시 영국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社의 동명의 차량 생산 설비를 기아차에서 들여와 국산화 시킨 모델입니다.
대량 생산이 어려운 형태의 모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갖은 노력끝에 양산이 이루어졌지만,

경쟁사인 현대자동차 티뷰론에 비해 높은 가격과 G2X 등장 시절 보다도 더욱 부족했던 당시 소비자들의 인식,
태생이 저렴할 수 없었던 차량이다 보니 제작원가가 무려 4,000 만원 가까이 육박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출고가는
무려 2,750 만원이었던터라 팔면 팔수록 손해가 커지는 차였습니다.

결국 엘란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여파로 기아차의 위기가 찾아옴과 동시에 국산차의 역사 속으로 쓸쓸히 퇴장합니다.
하지만, 칼리스타나 G2X 처럼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지금은 상당히 높은 중고가가 형성되어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정 받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차로 거듭나게 됩니다.





크레도스 파크타운 (1998)

 지금은 옵티마, 로체, K5로 이어져 가고 있는 기아 중형차들의 아버지격 중형 세단이 있습니다.
1997년 상당한 호응을 불러 일으킨 크레도스인데요. 크레도스가 쏘나타 못지 않게 중형차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던
시절이 있었던터라 후속 모델 크레도스2가 1998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파크타운은 이 크레도스2를 기반으로 만든 왜건형 모델이었습니다. 당시 왜건, 해치백 타입의
유럽형 디자인의 차량은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무척 낮았었고, 현대차와 합병이 되면서 크레도스의 명맥은
배 다른 형제인 옵티마에게 내어 주게 되었는데요.

파크타운은 무려 6개월간 800여대만 팔리고 광속으로 단종이 되었습니다. 크레도스 자체도 좋은 차란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당시 선호도가 낮은 왜건이었단 점만 빼면 파크타운 또한, 평은 좋았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현대자동차: 티뷰론 스페셜 / 2000올뉴아반떼투어링



 

티뷰론 스페셜 (1998)

 지금까지 다룬 차들이 무쏘 리미티드를 제외하면, 회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한정판이 되어버린 모델들이었다면
'티뷰론 스페셜'도 무쏘 리미티드만큼 정통 한정판인 차량인데요. 기존 모델에 하얀색 데칼을 입혀 차별화된
외관과 카레이싱 제품으로 유명한 '모모'의 사양들이 대거 적용된, 진정한 자동차 매니아용 한정판이었습니다.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파워 윈도우 미탑재, 알루미늄 바디 적용등의 특이한 사양인 이유는 드라이브 머신보다는
레이싱 머신의 성격이 강했었기 때문인데요. 500대가 발매 되었지만 300여대만 일반인들에게 판매되었고,

나머지 대수는 역시 특이한 사양 때문에 실제 레이싱 머신으로도 사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토니안 씨도 이 모델을 구입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던거 같네요.







올뉴아반떼투어링 (1998)

 첫 아반떼의 대박 흥행을 이룬 현대자동차에서는 린번 엔진의 후속 아반떼를 1998년에 발표 합니다.
연비를 강조한 린번 엔진의 효율성의 의문과 디자인적으로도 첫 아반떼보다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모델이지만
이 모델에도 투어링(이라고 쓰고 왜건이라 읽는) 사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거 아반떼 투어링도 그닥 판매에 있어 세단형 모델보다 재미를 보지 못했고, 왜건/해치백의 무덤격이던
당시 시대상에 맞게 파크타운 처럼 많이 팔리지 않았습니다.

구형아반떼 투어링은 어쩌다 한 번 보이기라도 하는데, 올뉴아반떼투어링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는지 보이지 않네요.



마치며...

 요즘 국산차도 많은 발전을 이룩해왔고 소비자들의 수준도 굉장히 높아지는데는, 과거 국산차 업계들의
이러한 시도들도 자동차 산업 발전의 영양분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역사가 짧을 지라도 이러한 시도는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요즘은 이런 시도를 보기가 어려운 점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동차를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닌, 하나의 '문화' 요소로 정착하기 위한 시도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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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똥사내 2010/11/25 12:43 # 답글

    칼리스타 저런 모양으로 지금 내놔도 좋을 거 같은데
    쥐기네요
  • 작두도령 2010/11/25 14:20 #

    네, 업그레이드 해서 한정판 같은걸로 소량만 찍어 팔아도 팔릴거 같습니다.-_-;
  • 까악이 2010/11/25 16:02 #

    창원 정우상가 뒤쪽에 가면 가게 간판용으로 비치.... -_-;;
  • 작두도령 2010/11/25 16:21 #

    까악이 // 헐, 가게 간판으로도 있군요.
  • 부릉부릉 2010/11/26 15:31 # 삭제

    ㅎㅎ 창원정우상가뒤에 하얀차 ㅋㅋ 가끔 움직인다는 ㅋㅋㅋㅋㅋ
  • 곰돌군 2010/11/25 13:25 # 답글

    잘 보고 갑니다 엘란 보니 옛날생각 나네요
  • 작두도령 2010/11/25 14:20 #

    감사합니다. 엘란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가보군요. :)
  • hansang 2010/11/25 13:51 # 답글

    잘 보고 갑니다. 칼리스타는 90년대 중반에 홍대 앞에서 한번 실차를 본 기억이 나네요.
  • 작두도령 2010/11/25 14:21 #

    네, 저는 5~6년전에 웨딩카로 본 적이 있네요...-_-;
  • 雪風 2010/11/25 18:07 # 답글

    2년 전 군생활 하던 당시 일병 계급을 달고 있을때가 생각나네요.


    성격이 꽤 ㅁㄴㅇㄹ하신 작전장교님이 유독 자신의 애마인 엘란 앞에만 가면 '매우' 부드러워져서 차 주위를 둘러보며 흐뭇해하시더군요.


    작전장교:거기 자네!
    雪風:충성!
    작전장교:(엘란을 가리키며)내 차인데 어떤가?
    雪風:(......)간지납니다!
    작전장교:근무를 잘 서는 이유가 보는 눈이 높아서 그런 거였군! 수고하게!


    아직도 그 날의 대화는 잊혀지지 않습니다. OTL
  • 작두도령 2010/11/25 20:11 #

    헐... 저희 부관님은 은색 쏘나타2를 그렇게 아끼셨었어요...ㅋㅋ
  • 우와 2010/11/25 20:01 # 삭제 답글

    정말 멋있는 차들이있었네요.. 잘보고갑니다~
  • 작두도령 2010/11/25 20:13 #

    감사합니다. ^^;
  • 오오 2010/11/25 22:13 # 삭제 답글

    올드카 매니아 입장에서.. 엘란 진짜 꼭 가지고 싶네요..
    르망도 구하려다 못구하고..
  • 작두도령 2010/11/25 22:18 #

    어머니가 르망 GSI 오너셨어요. 저도 엘란은 갖고 싶더라구요. ㅎㅎ
  • cbrcoupe 2010/11/25 23:09 # 삭제 답글

    쌍용의 카리스타는 그때나 지금 내 놓아도 충분히 시선 끌기에 좋은 차입니다.
    뚜껑 열리는 차에다가..
    또 클래식한 분취기는 도로를 압도했죠...
  • 작두도령 2010/11/26 09:23 #

    네, 태생이 굉장히 클래식한 디자인이었던 덕분에 시간이 지난 지금봐도 시선이 안 갈수가 없을거 같아요
  • cbrcoupe 2010/11/25 23:12 # 삭제 답글

    군대 밥 먹는 사람들 보면 은근히 멋있는 사람들 많아요..
    90년대 초중반에 스쿠프타던 중대장이나.
    90년대말에 티뷰론 몰고 다니던 중사나..
  • 작두도령 2010/11/26 09:24 #

    생각보다 그런 분들이 제법 있으신거 같아요 ㅋㅋ
  • gmlrn42 2010/11/25 23:26 # 삭제 답글

    현제 김포에 한아파트에 아저씨께서 집안에 거실에 실내보관중인 칼리스타 정말 죽여주던데..ㅠㅠ
  • 작두도령 2010/11/26 09:24 #

    헉, 저걸 거실에 보관하고 계신 분이 있다구요? ㄷㄷㄷ
  • 허걱이네용 2010/11/26 01:10 # 삭제 답글

    헐....... 저 G2X 실제로 거리에서 본적있는데 100대중에 한대를 본 엄청난 행운이었군요 ㅋㅋㅋㅋㅋ
  • 작두도령 2010/11/26 09:25 #

    G2X 보신 날은 즉석복권이라도 한번 사보시길...ㅎㅎ
  • asd 2010/11/26 03:01 # 삭제 답글

    연희2동 카센터에서 칼리스타 2대가 자주 있었지요.
    그중 한대는 빨강색이었고, 다른 한대는 색이 기억안나네요.
    빨강색은 자주 있었지만, 다른 한대는 한번만 봐서 ㅡ_-; 잊었습니다 ㅋ

    사천교 근처 카센터에 가끔출몰하니 ㅎㅎ 관심있으시면 ㅋㅋ 가끔가보세요.
  • 작두도령 2010/11/26 09:25 #

    오우, 정보 감사합니다. 기회가 닿으면 한번 구경이라도 가봐야 겠습니다!!
  • kormsk 2010/11/26 09:13 # 삭제 답글

    진자 한정판 전설인 이름셔가 빠져있네요 ㅋ
  • 작두도령 2010/11/26 09:27 #

    르망 이름셔는 레알이죠 ㅋㅋㅋ 하지만 르망을 기억하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아서
    이번 포스트엔 어쩔 수 없이 뺐습니다...ㅠㅠ 어머니께 르망GSI같은 차를 나중에 꼭 사드리고 싶네요
  • sag 2010/11/26 09:24 # 삭제 답글

    아반떼 투어링 탈만해요. 14년 지나도 쌩쌩합니다.

    기름도 별루 안먹구요. ㅎ
  • 작두도령 2010/11/26 09:28 #

    연비로 보나 실용성으로 보나 그리 꿀리지 않을거 같은데 참 안팔린거 같아요;;

    요즘은 i30cw 이전의 왜건은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라세티 왜건도 어쩌다 한번 보긴 했는데...;ㅅ;
  • 본도로 2010/11/26 11:12 # 삭제

    저도 투어링 오너인데 고속도로에서 약 14Km/l 나와요. 벨트오일만 잘갈아주면 잔고장도 없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구아방이는 명품인듯
  • 본도로 2010/11/26 11:09 # 삭제 답글

    크레도스 파크타운 전에 충북 영동에서 목격했습니다. 제가 본건 크레도스원이었는데 특유의 담백한 디자인에 힙도 튼실하니 더욱 듬직하고 멋지더군요.^^
  • 작두도령 2010/11/26 11:12 #

    생각보다 '레조'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좀 튼실한 힙까지 특이했습니다.
    중형 왜건의 계보는 이제 YF왜건이 이을려나요...-.-;;
  • 달콤한 남자 2010/11/26 13:09 # 삭제 답글

    칼리스타 나올 당시...4층 아래에 살던 신혼부부가 칼리스타를 타고 다녔죠~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완전 반했었다는..
    지금 나와도....
  • 작두도령 2010/11/26 16:44 #

    전 신혼부부의 환상을 그리면 왠지 저 차는 빠지지 않을거 같네요
    웨딩카로 처음 봤던지라...ㅎㅎ;;
  • 무쏘한정판 2010/11/26 14:58 # 삭제 답글

    저무쏘.. 출시되지마자 저희 할아버지께서 샀던..ㅎㅎ

    그때당시 저정도 가격이었다니... ㅎㄷㄷ하군요;;
  • 작두도령 2010/11/26 16:45 #

    할아버지께서 무쏘를 좀 아셨군요!!
  • dd 2010/11/26 15:17 # 삭제 답글

    와........무쏘 그당시 5000만원 ........ㅎㄷㄷ
  • 작두도령 2010/11/26 16:45 #

    아무리 90년대였다 해도 그 당시 5,000만원이면 현재 물가를 반영하면 어마어마 하겠죠? -_-;
  • 음... 2010/11/26 15:38 # 삭제 답글

    티뷰론 토니안씨가 참으로 사랑한 차 였죠....ㅎㅎㅎ일명 포카리라고 불리면서.........
  • 작두도령 2010/11/26 16:46 #

    오우, 그런 애칭까지 쓰시면서 사랑한 차였군요! 요즘은 더 좋은 외제차를 타시겠죠? ㅠㅠ
  • 맹쥐 2010/11/26 16:59 # 삭제 답글

    누비라D5도 있어요. 생산대비 이익이 없어서 국내 3000대만 생산하고 말았다는. 저희아버지 차량이 그거에요..
  • 작두도령 2010/11/26 17:07 #

    네, 누비라2 D5도 있는걸로 아는데 어쨌든 누비라1,2 둘다 D5는 보기는 어렵더라구요...ㅋㅋ
    (최근에 이 계보는 구 라세티 해치백이 이은걸로 아는데 라세티 프리미어도 해치백이 슬슬 나오지 않을까요?)
    이것도 넣으려다가 넥시아랑 같은 타입의 해치백인 이유로 본 포스트에는 안넣었습니다;;
    (사실 판매대수가 적은 차들을 정리하면 대우가 제일 많더라구요...;;)
  • ........ 2010/11/26 18:11 # 삭제 답글

    파크타운은 당시 7인승 승합차 혜택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비운의 차량입니다.

    당시 승합차 혜택은 7인승부터 였었고, 당시 imf로 인한 경제적 타격때문에 승합차 혜택을 받기 위해 억지로 시트배열을 끼워맞춘 변태적인 7인승 차량들과 lpg 차량들이 난무하던 시기였죠. 파크타운 역시 그러한 차량 중 하나이구요.
    왜건의 카고부분에 조악한 간이식 2인승시트를 설치하고 7인승 형식 승인을 받은 차량입니다. 승합차 혜택을 등에 업고 잘 팔리리라는 기대를 얻었던 차량이지만, 크레도스차는 승용차 이미지에 짐짝만 더 늘린 왜건형 차량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어질 리가 없었지요. 어차피 파크타운 외에도 저렴하고 좋은 7인승 차량은 넘쳐났으니까요. 국내에도 왜건이나 해치백같은 차량이 조금 더 인기가 많았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본다면 그동안 출시되었다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쓸쓸이 사라져간 왜건형 차량들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우의 넥시아는 사실상 르망과 같은 차량입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성형정도의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변형을 가해놓고 차명을 바꿔서 신차처럼 보이게 했던 차량이지요. 다른 경쟁 차량들이 발전을 하는 동안에 사실상 제자리걸음 수준의 변화만 주었던 대우 소형차는 넥시아를 기점으로 완전히 무너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이미지가 좋았던 르망의 차명을 그대로 썼더라면 조금이라도 더 잘팔리지 않았을까 하는 차량이예요.
  • 작두도령 2010/11/27 14:32 #

    아, 파크타운이 그러한 비운의 차량이었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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