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미니 + 샤오미 이라이트 (하이마트 매장 행사) 지름설계사

전국 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30,000원에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글 홈과 연동되는 샤오미 이라이트 LED 전구(2세대)까지 증정해주고 있어서 
활용처가 딱히 떠오르지 않아 그동안 구매하지 않았는데 전구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활용처는 구입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

헛걸음하지 않으시려면 반드시 매장에 재고여부 확인하신 후에 구매하세요!
저도 지인에게 소식을 듣고 구매한 상황이라 행사 기간을 모르겠습니다. ㅠㅠ

을지로 한복판에서도 데판야끼를!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 대세

 올해 비즈니스로 오사카-교토 짧은 일정 당시에 데판야끼 가게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귀국 후에도 종종 생각나긴 했는데 자주 돌아다니는 을지로 쪽에도 데판야끼를 하는 집이 
최근에 오픈했다는 정보를 입수받고 마침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뜬금없게도 인쇄소 골목 한복판인데 과거 인쇄소 간판을 그대로 살려둔 채 
한 켠에 '다케오'라는 명패를 걸어놓고 은근하게 상호명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네, 이곳이 을지로3가역 근처에 위치한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 입니다.


데판야끼는 9종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 골뱅이나 노가리 집에서 맥주를 먹으러 오는데 
아무래도 밥도 안 먹고 맥주부터 때려 넣기가 고민스러운 분들께는 최상의 1차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다찌와 테이블을 선택하여 들어갈 수 있는데 역시나 다찌는 인기가 좋아서 대기가 무척 깁니다. 
(저 대기 명부는 테이블보다는 다찌 자리를 확보하고자 하실 분들이 쓰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덩치 큰 남정네 4인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술 먹기에는 다찌가 협소하기에 
미리 예약해두었던 테이블 자리로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테이블을 잡았을 때 다찌는 이미 만석이었고, 테이블조차 거의 만석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테이블 바로 옆에 있던 인테리어 소품!
가게 안을 살펴보면 녹나무를 비롯한 일본의 정취를 느낄만한 소품들이 곳곳에 비치되어있습니다.

아마도 사장님께서 현지에서 많은 노하우를 배워오신 한국분일듯 한데 
금번 방문과 같이 피크 타임에는 이런 거 물어볼 겨를이 없네요. ㅠㅠ


메뉴판. 이미 소문이 빠르게 났는지 많은 분들이 오가셔서 준비된 재료가 일부 동났더군요. ㅠㅠ
저희는 토시살3 / 믹스호르몬1 주문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맥주와 함께 먹었던 기억이 있지만 사실 데판야끼 자체는 소주와 먹어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궁합이죠. 참전 멤버가 소주를 위해 가져온 어마무시한 물건...ㄷㄷㄷ


토시살 12,500원. 숙주도 많고 고기도 큼직하니 소금과 후추 간만 되어있었습니다.
유자향이 나는듯한 폰즈 소스와 스테이크 소스를 기본으로 주는데 취향에 맞게 찍어드시면 됩니다.
(저는 고기 기본 간이 쎈거 같아서 거의 그냥 먹었네요...)


제일 기대했고, 제일 맛있었던 믹스호르몬 12,500원. 
입안에서 고소하게 감돌아 소주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였습니다.


밥&국 1,000원. 술이 메인이더라도 고기 먹을 땐 탄수화물이 있어야죠? 
무조건 그냥 시키세요! 무한리필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양껏 드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전에 방문했던 다찌 사진을 살짝 올려드립니다.


이쯤되면 많은 분들이 다찌를 추천하는지 대강 아시겠죠? 
이번 포스팅처럼 인원수가 많을 때 아니면 다찌 자리를 선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2길 14 1층 (을지로3가 322-1)
- 전화번호 : 02-2261-4723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라스트오더 오후 10시) / 일요일 휴무

기아 The New K7 (VG F/L ver.) 차Car쵸


 차량 수리를 맡겼는데 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아반떼급 렌트카 수배가 안된다더군요. 
뭐 쏘나타도 1.6 터보가 있으니 순간 설레였는데 이것도 아반떼와 사정이 똑같다네요.

그렇게 어렵게 수배된 대차는 뜬금없이 더 뉴 K7 (VG) 2.4 가 도착했습니다. (?????)
잠깐이나마 1.6 소형차가 2.4 중형차가 되는 기적이 행해지게 되었습니다.



ODO는 약 53,---km 정도의 깡통 트림. 렌터카라 관리가 잘 안된 것인지 당대 기아 준대형의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마일리지에 비해 악셀링부터 어딘가 헐렁한 느낌입니다. 거의 고오급 준중형

하지만 통풍, 열선, 주차 센서 등등 쏘나타/K5급 이하의 깡통 트림과는 기본 편의사양 구성이 
질적으로 상당히 많이 다릅니다. 물론 계기판 보면 역시 깡통이구나 하는 현타가 오긴 합니다만...



1열 모두 전동 시트지만 메모리 시트는 없고, 이 급에선 흔하디 흔한 주차 후진 시 
사이드 미러 틸팅도 없는것도 아쉽긴 하네요. 어째선지 옵션만큼은 수리중인 제 차가 
그리워질 지경이지만 출력이나 편안함은 준대형 세단다운 프로포션을 보여줍니다.

F/L 이전 모델은 승차감이 꽤 단단해서 좋았는데 이후 모델은
그랜저HG보다도 승차감이 더 무르게 세팅된 느낌이었네요.




주관적인 감상으로 제가 이 당시 K7(VG)에 가장 아쉬운 점을 꼽자면 스티어링 휠입니다.
 
버튼 크기나 배열 등 사용성에서는 전혀 나무랄 것은 없었으나 2009년 첫 출시된 
F/L 이전 모델의 스티어링과 비교하면 디자인이 큰 폭으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납득가는 수준으로 변화를 꽤했지만 더 뉴 K5 스티어링 휠과 
다르게 K7은 보수적인 행보를 이어갈 필요가 있었나 싶은 아쉬움이 느껴졌네요.

풀 체인지 모델이 아니니 원가절감도 어느 정도 고려했겠지만 명색의 고급감을 
어느정도 갖춰야 할 준대형 세단에서 이런 아쉬움은 다신 없었으면 좋겠네요.



7/30 월요일엔 수리 완료되어 인계받을 예정이었던 제 차는 부품공장에서 
부품을 잘못보내는 실수를 저질러서 K7을 며칠 더 타게 될 예정입니다.


아쉬움이 없었던 소개팅 잡담

지난 토요일에 소개팅을 했었습니다. (자주는 못 해도 작년에도 은근히...) 
이 날도 무척 더웠는데 확실히 폭염 속에서 하는 소개팅은 참 힘들었네요.

제가 더위를 못 버티기도 했고, 밖을 살짝 걷기조차 힘들게 뻔해서
미리 알고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콘텐츠들을 여럿 선별한 다음 
냉방 잘되는 실내 코스 위주로 짜서 잘 마치고 왔습니다.

그렇게 제 소개팅 콘텐츠는 '식당(브런치) - 미술관 - 카페' 코스가 되었네요.
전형적인듯 하지만 저기 미술관이 크나큰 가산점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미리 예약해 둔 미술관 근처 식당에서 브런치 메뉴를 시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사실 사전에 연락 과정에서도 여성분이 저보다 1살 많으신 분이란 걸 알게 되었지만
큰 걱정없이 좋은 대화들은 이어져 갔고, 이번에는 여느 때보다 말이 잘 통했네요.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좋은 분위기에서 미술관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뭔가 배경 지식을 많이 요구하는 전시는 아니었기에 전날 여성 분도 흔쾌히 OK 했네요.
(대기하는 동안 입가심으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비운 다음에 바로 입장...)

에어컨 완전 빵빵한 전시 공간에서 서로의 관심사와 작품에 대한 대화를 적절히 이어갑니다. 
이 정도까지 했으면 애프터가 성사 안되더라도 교오오양은 상승한다는 
나님 개이득(...)이란 생각이 대뇌 전두엽에 슬쩍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무척 더웠지만 역시나 가깝고 괜찮은 분위기에 카페를 들러 여성분과 함께 
커피는 마셨으니 당분에 올인하여 미친듯 보충하였고, 회사에서 주 5일동안 
업무 내외적으로 말하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량의 진중하지만 
편안한 말을 하며 소개팅의 턴을 종료하였네요.

그렇게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이런 저런 대화와 무드를 적절히 이어가고, 
저는 소개팅마다 으레 하던 형식대로 애프터를 제의합니다.

결론은 하루 잘 준비하여 보내게 해준 부분은 크게 감사하였으나
어쨌든 여성분께서 제가 연하인게 부담이 된다고 하시네요.
맞긴 맞지만 본인이 누나인게 문득 느껴졌다고...ㅠㅠ

(진심인지 아닌지는 단 한번 만난 분이니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연하를 만나본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저도 딱히 소개팅 당일날 콘텐츠나 간단한 멘트 등 여러 준비를 
철저하게 했던 것들이 뜻대로 너무 잘 되어서 아쉬웠던 순간은 없었고,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같은 관계로는 남고 싶다 하셔서 흔쾌히 OK 했네요.

소개팅하면서 미술관 데려간 사람은 제가 처음이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합니다.

애초에 소개팅 타율도 낮은 편이긴 하지만 뭔가 소개팅 종료 이후에 
늘 있었던 '아쉬움'이 없었기에 모처럼 보람찬 주말을 보낸 것 같네요~

이 분이랑은 연락을 자주는 못 해도 이어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은 들지만
잠수타거나 희망고문의 여지는 없었기에 간만에 깔끔한 소개팅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매너가 곧 사랑을 만든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뒤틀린 대뇌의 4개엽) 
비록 애프터 실패였지만 공유 차원에서 글 올려봅니다!

샤오미 미밴드3 지름설계사

 2016년에 미밴드2를 구매했었는데 올 6월초 3세대 신형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살 필요도 없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발매되어서 바로 해외직구로 구매했습니다.

삼성 기어S나 애플워치처럼 많은 정보를 표현할 수는 없는 작은 액정이기도 하고, 
2세대 구매 당시에도 그랬지만 유통망 독점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는 한글화 버전에 
큰 의의를 두고 구매했던게 아니었기에 망설임없이 중국판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마켓에 판매되고 있는 한글판은 아직까지는 조금 비싼 감이 있어보입니다만
한글판이 반드시 필요하신 분은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기다리셨다가 가격이 
정화 되었을 시점에 국내 유통판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NFC 버전이 아닌 일반판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169위안이었습니다. 배송비는 별도!)
NFC 버전이 국내에서도 잘만 지원된다면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제품이 될 것 같은데 2018년 6월 기준, 현재로서는 요원해보입니다.


사실 2세대도 거의 나오자마자 구입해서 최근까지 잘 써왔습니다.
아직 배터리 등 성능은 쌩쌩한 편이었지만 호기심 때문에 바꾸게 되었네요.

크기는 2세대에 비하면 정말 엄청나게 커진 수준은 아니어서 나쁘진 않습니다.

6월초 출시 당일날 주문했는데 배송이 너무 오래 걸린 관계로 사용기는 
좀 더 써보고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이 다 끝나서 오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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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가지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액정에 메시지 출력은 되지만 
한글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는대로 당연히 다 깨져서 나옵니다!

뭐 언젠가는 한글 지원이 추가되던가 저처럼 메시지 출력 기능에 
관심없는 사람은 메시지 출력을 끄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 잡담

 올 3월부터 시작했던 프로젝트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워라밸을 인생의 신조로 삼던 저인데 투입된 기간에 
단 한 번도 연차도 못 써봤네요. (긴급했던 개인사유로 반차만 1회 사용)

정시퇴근은 고사하고 야근 내지는 준 철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때마침 새로 진행할 프로젝트 공석이 생겨서 부서장의 판단으로 
새 프로젝트의 적임자로 저를 투입시키면서 손을 떼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동하게 되니 연차 쓸 여유도 생겨서 좋긴 합니다만 
뭔가 가슴 구석에서 격렬함의 연속이었던 전 프로젝트에 대한 
아쉬움인지 알 수 없는 우울함 같은 것이 어느덧 자리하고 있네요.

회사 내에서도 다들 기피하는 프로젝트일 만큼 고강도 업무여서
지금 당장 빠지고 싶다부터 퇴사까지 늘 고민하게 했는데 
그냥 지나친 일 욕심 같은 것이 남아있었을까? 
아니면 하던 일은 끝내고 가지 못해 마무리된 느낌을 못 받아서였을까?

격렬한 긴장과 불안의 연속이었던 상황이 끝나고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다시 얻을 수 있게되었는데 말이죠.

정작 이런 즐거움에서 무료함을 느끼며 고요한 긴장과 불안을 
또 다시 느끼는 건 내게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졌습니다.

▲ 마치 오래 전에 봤던 이 영화의 주인공마냥...

"전투의 격렬함은 마약과 같아서 종종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된다. 
(The rush of battle is often a potent and lethal addiction, for war is a drug)" 
- 크리스 헤지스 (Chris Hedges)



알만한 분들께 고민 상담을 해보니 일종의 일 중독 상태일 수도 있으니 
명상이라던가 정적인 마음 다스리기 같은 것이라도 하면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아드레날린을 구하는 몸을 잘 다스리면서 새 프로젝트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뭔가 기존 프로젝트 빠져나오기 전까지 진행했던 내용에 대해 문의가 
간간히 오니 며칠 간은 완전한 자유 상태라고 보긴 어렵지만 몇 년 안 되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일은 내가 아니어도 잘 진행된다는 것 같네요. 

남은 분들께는 갑자기 이별을 고하게 된 상황이 송구스럽고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을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 새 프로젝트에 집중을 해야겠습니다.

윤종신 - 행보 2017 지름설계사

선호 아티스트 및 장르와 관계없이 제가 의무적으로 
꾸준히 구매하는 앨범이 하나 있는데 그게 '월간 윤종신'의 
지난 1년의 흔적이 정리된 '행보'를 매년 구매하는 것이 되었네요.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지난 한 해를 나만의 방식으로 기억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어서 돌이켜보니 항상 음악이 기억에 오래 남더라구요.
(직장생활을 시작 이전 연도의 앨범은 대쪽같이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플레이 리스트를 살펴보면 신곡 나오면 바로 듣고 꾸준히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남아있던 곡이 항상 그 달의 월간 윤종신 곡이더라구요.


딱 이 곡을 듣던 그 달에 무엇을 했는지를 곱씹어보기도 좋고,
곡 퀄리티도 전반적으로 기본 이상은 하다보니 해마다 구입하고 있습니다.


딱히 예약구매까지는 하지 않았었는데 지난 해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도 아닌 
'좋니'의 메가 히트로 라이브가 CD2에 수록된 거 보고 쫄아서(...) 예약구매 했습니다.
('좋니'는 미스틱판 '슴스테' 성격의 음악 플랫폼 프로젝트 'Listen'의 10번째 곡)

여튼 덕심으로 시작한 구매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덕심으로 구매가 되어가는듯 하네요!


20년만에 다시 돌아온 마이클 만 감독의 역작 '히트(Heat)' 야!

▲ 메가박스 재개봉판 새 포스터 디자인


 1996년에 개봉한 범죄 느와르 영화 히트가 20년만에 메가박스에서 단독 재개봉하였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나이도 어리고 어떤 영화인지도 몰랐으니 극장에서 보진 못했고, 
영화 개봉 후 10년이 훌쩍 지나 추천을 받아 비디오로 접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히트를 비디오로 뒤늦게 접한지도 이제 10년이 넘었네요.
나이 들어서 이걸 극장에서 보게 될 기회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우선, '히트'는 요즘은 거의 멸종되다시피한 남자 냄새 물씬나는 영화의 이야기 구조로 
실존 인물인 경찰 척 아담슨과 범죄자 닐 멕컬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구도를 무려 대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를 동시에 출연시켜 
시종일관 무게감 있고 진중하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특히나 주연급 뿐만 아니라 조·단역급 배우들조차 영화를 좋아하고 많이 보신 분들에겐 
선역이나 악역 배우 모두 익숙한 배우들이 열연을 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영화 내에서 은행강도 중 발생되는 도심 총격전 장면은 이 영화를 기점으로 
여러 미디어에 영향을 줄 만큼 굉장히 교과서적인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본토에서는 모방 범죄까지 일어나게 만든 대단한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초반 은행강도 장면이나 게임 '페이데이', 
'GTA5'(여긴 외형마저 노골적으로 오마주한 메인 캐릭터 등장)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영화 '히트'의 영향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본편 자체도 20년이 지난만큼 아직 '히트'를 접하지 못한 분들은 
시대적 배경 핸디(예: 탱크폰)를 감안하고 보셔야겠지만 두 남자의 
대결 구도는 지금 시대의 기준으로도 볼 만한 수작(秀作)입니다.



▲ 굿즈 패키지로 제공된 폰 부착형 카드지갑과 A3 사이즈 새 포스터


 이번 재개봉 상영본은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과거에는 편집되었던 
30여분 분량까지 추가된 171분짜리 감독판으로 상영된다고 합니다.

도심 총격전 묘사의 퀄리티 때문에라도 반드시 메가박스 MX관에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 시승기 차Car쵸

9년만의 Premiere, 새로워진 '쉐보레 올 뉴 크루즈'

 2008년 11월, 제가 한창 군 복무 중이던 시절에는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던 
쉐보레 크루즈가 2017년 1월이 되어서야 쉐보레 '올 뉴 크루즈' 로 풀 체인지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무려 9년이라는 세월이 걸릴만큼(SM3 보고 있나?) 철수설을 비롯한 한국GM의 각종 복잡한 상황 속에서 
실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인데요. 비록 제가 지금은 K3를 타고 있지만 2013년 당시 판매명 
'G2 크루즈'를 계약 직전까지 갔을만큼 관심을 두었던만큼 그때와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 너무 궁금하여 
며칠 전 창립기념일날 집에서 빈둥대는 대신 우연찮게 시승을 신청하여 타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C세그먼트의 현대·기아차(아반떼/K3)를 타보신 분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디자인입니다.
1세대 크루즈의 디자인을 계승하기보다는 오히려 경쟁사 모델과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조상님 격이라 볼 수 있는 선대 모델인 누비라/라세티 와는 많은 부분에서 다를 뿐 아니라 
이들이 크루즈의 역사에 들어가기에는 개발 주체도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역사가 짧은 
1세대의 디자인 포인트를 계승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어쨌거나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LTZ 디럭스, 무려 풀옵션 차량입니다.
풀옵션답게 18인치 휠과 리어 스포일러 모두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전면부와 측면 디자인은 유려하게 잘 뽑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반떼HD를 연상시키는(...) 
후면부 디자인은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도록 만듭니다. (님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여러모로 더 Perfect한 변화 '트렁크'

깊어진 트렁크 깊이 덕분인지 모르겠으나 용량이 구형 모델보다 트렁크가 상당히 커보이긴 했습니다.
용량 측정을 할만큼 전문적인 사람이 아니다보니 제원을 찾아봤는데 트렁크 용량이 구형 모델은 
450리터였던데 반해 신형은 469리터로 증가했네요.

동급 준중형 차량 중에서 가장 무거웠던 크루즈가 신형부터는 가벼워진 덕분인지 공간 확보에 
상당히 유리해진 결과물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페어 타이어 쪽은 무엇을 지급하는지 보려고 열어봤는데 뜻 밖의 발견도 했습니다.

우선, 스페어 타이어 쪽만 말씀드리면 요즘 템포러리 타이어 대신 펑크 수리킷을 지급하는 추이인듯 하네요.
(제 K3 구입 당시에도 스페어 타이어를 주는 건 2010년대 들어서도 매우 드문 케이스였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제가 쓰게 된다면 대부분 공기압 관리 용도로 밖에 안 쓸 것 같긴 합니다만, 어쨌든 대한민국 땅의 
웬만한 곳은 보험사 긴급 출동이 가능하긴 하지만 긴급출동도 어려운 만약의 경우 요긴하게 쓰일만합니다.




포인트는 사실 이것보다는 그 위로 보이는 배터리의 위치였습니다! 
바로 동급 차종에서 잘 쓰이지 않는 배터리 위치를 트렁크 쪽으로 뺀 것이었습니다.

일단 ISG의 OFF가 불가능한 탓인지 무려 80A짜리 AGM 배터리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무게배분이나 엔진 라인업을 고려한 것인지 크루즈 외에도 범용으로 쓰일 차세대 플랫폼의 
설계 기준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보통 이러한 시도는 고급 내지는 스포츠 세단에서 
쓰이는 방식일텐데 이러한 시도가 이루어졌다는 점은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후륜 서스펜션은 토션빔을 채택하였던 탓인지 차급의 한계인지 모르겠으나 
실제 주행 질감에서 배터리의 이동으로 인한 이점을 이번 시승에서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

외관이나 트렁크 쪽은 이쯤에서 보고 바로 운전석과 승객석을 살펴보았습니다.



Amazing 한듯 안 한 듯한 인테리어의 변화

운전석 배치를 보면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세로형 덕트라인을 제외하고는 변화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오히려 1세대를 계승했다고 느낀 건 세로형 덕트라인 뿐이라고 느꼈을만큼 다른 차라고 느껴졌네요.

물론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의 느낌은 나지만 이미 쉐보레 몇몇 모델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좌우로 이어지는 실내 트림의 투톤 컬러와 스티치 라인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핸들의 그립감이나 가죽의 질감은 무난했으나 버튼의 배치나 감도는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많이 타왔던 타사 차량들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턴 시그널/와이퍼 레버도 
조작 편의성나 버튼 인터페이스에 있어서는 다소 이질감이 들긴 했네요.

다만, 동급에서는 보기 드문 R-EPS를 채용하여 조향감만큼은 주행내내 큰 만족감을 줍니다.
기존에 타던 K3의 구형 C-MDPS는 어딘가 알 수 없는 헐렁함이나 특유의 보타 스트레스가 
없다보니 일상영역에서 보다 편안한 핸들링만큼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여전한 '마이웨이', 갈 길이 먼 쉐보레 순정 내비게이션 '마이링크'

마이링크 내비게이션의 3D뷰는 다행히도 모 커뮤니티에서 환세취호전(...)이라 하던 절망적인 모습은 
잠깐의 시승으로는 다행히 찾아볼 수 없었으나 실제로 체험해보니 어차피 기대도 안 했지만 
솔직히 현대 블루링크/기아 UVO 대비 기능적인 면에서 여전히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국산차 순정 내비게이션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이 녀석은 태생이 외산인 걸 감안하더라도 
현대/기아만큼 순정으로 넣어도 돈이 아깝지 않다 할만한 브랜드는 없는듯 하네요.

내비게이션/오디오 조작부 외 비상등 버튼과 공조장치, 열선 버튼은 센터페시아 하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공조 장치는 요즘 심심치 않게 터치 인터페이스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긴 한데 거부감이 있는 제 성향에서는 
올 뉴 크루즈의 버튼식 구성은 배치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온도 표시 역시 요즘 심심치 않게 
자행되는(?)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방식이 아닌 요즘 쉐보레 차량 대부분에 적용되는 
다이얼 내 디스플레이 방식(이거 정식 명칭이 따로 있다면 뭔가요...?)이 적용되었습니다.



신선하진 않아도 오늘, 가장 멋진 주행감! 

6단 GEN3 변속기를 채용한 국내판 올 뉴 크루즈의 변속 레버는 
북미형과 다르게 토글 스위치 변속기가 아닌 팁트로닉 변속기가 채택되었습니다.
올 뉴 말리부도 토글 스위치가 적용되었던 탓에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좀 의아한 부분이네요.
물론 이번에도 풀옵션을 구입하시더라도 패들 시프트 같은 건 없습니다.

페이퍼 스펙 상 1.4 터보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153마력은 일상 주행에서는 
솔직히 동급에서도 느껴볼 법한 신선하지는 않은 주행감이었지만 탄탄한 조향감만큼은 
동급에서 느껴볼 수 없는 안정감을 짧은 시승에서조차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풀옵션임에도 불구하고 트림과 관계없이 1열에 시거잭은 단 하나만 제공됩니다.
또한, VDC 버튼과 자동주차 버튼 옆으로 공갈 버튼은 통풍 시트 버튼 같은 거라도 
있었어야 될 거 같지만... 올 뉴 크루즈는 풀옵션 트림에도 통풍 시트가 없습니다.

사진에는 깜박했지만 그나마 컵홀더 아래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데크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오늘, 가장 후진 편의 장비...

투톤 마감 인테리어 포인트는 도어까지 비교적 자연스럽게 이어두었습니다.

운전석 도어에는 도어 캐치 옆으로 잠금/해제 버튼과 사이드미러 조절부, 윈도우 스위치 옆으로 
가끔 깜박한다던 쉐보레가 이번에는 도어 포켓 마감을 해두어서 수납 공간을 적극 배려했습니다. 
다만, 도어 하단 수납함에는 물병 등을 넣을만큼 넓지는 않아 다소 아쉬웠네요.




사진에는 빠져서 부득이 퍼왔습니다만 운전석 송풍구 아래 측으로 퓨즈 박스라고 
생각했던 부분에는 누비라2 시절에 보던 수납함(동전통)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1열에 모든 것을 올인, 2열에 모든 것을 절감?

이번에는 캡포워드 방식의 디자인을 채택한만큼 A필러가 시야를 가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시야에 방해받지는 않을만큼의 넓은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플래그형 사이드미러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한 덕분에 일반 미러형이었던 
전 세대 크루즈 대비 운전자를 최대한 배려한 부분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나 일반 선루프가 장착되어있고, 현대/기아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이패스 룸미러와 
실내등과 선루프 조작버튼 등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글라스 케이스는 어딜 간거죠?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워했던 중앙부 실내등 외형입니다. 차급을 생각하면 당연히 고급감을 바라던 건 
아니었는데 시승 차량은 2,000만원이 넘는 사양이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서 C세그먼트는 패밀리 카 수요로도 
제법 쓰이는 점을 감안하면 스파크에서나 볼 법한 싸구려 티가 느껴지는 중앙 실내등을 넣은 건 아쉽네요.



헤드룸 및 레그룸은 성인 186cm의 신장의 제 기준에서도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요즘 대부분의 C세그먼트에서 기본 채용되는 2열 에어벤트도 없는 것 역시 문제인 듯 합니다.

앞서 중앙 실내등 건과 같은 이유인데 차량의 구성 자체가 2열에 대한 배려가 적은 것을 보아서는 
이번 크루즈 역시 패키징 자체가 북미와 동일하게 1열을 중심으로 맞춰진 것 같습니다.

현재 부진한 판매량을 생각하면 연식 변경 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이런 아쉬운 부분들은 대대적으로 재구성하여 판매하면 좋겠네요.



2열 도어 수납함 역시 물병 등을 넣기는 쉽지 않은 형상이지만 컵홀더라도 있는 것에 만족해야겠습니다.



최근에 엄청나게 까인 올 뉴 크루즈 하부 배선 (출처: 모트라인)

운전자 중심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현재로서는 결과(판매량)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올 뉴 크루즈. 판매 전략은 솔직히 이대로 괜찮은지 모르겠지만 
탄탄한 조향감이나 밸런스만큼은 꽤나 인상 깊었던 차량이었습니다.

가격부터가 이미 틀린 것 같지만 하루 속히 여러 매체나 구매 예정자들의 
여러 지적 사항들을 받아들이고 상품 개선이 이루어지면 매력적인 차인 것은 분명합니다.

갤럭시 노트8 미드나잇 블랙 / 256GB (SM-N950N) 지름설계사

 2년간 잘 써온 갤럭시 노트5를 뒤로 하고 이번에 갤럭시 노트8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정작 블로그엔 갤럭시 노트5 산 거 안 올렸...)

간만에 블랙으로의 회귀는 물론 제일 가격도 비싼 고용량 버전인 256기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2 부터 꾸준하게 노트 시리즈만을 사용해오며 평균 3년은 
써오던 제가 이번에는 딱 2년만 채우고 바꾸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노트2 시절 생각하고 외장 메모리 지원도 빠진 32기가를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고 
겁도 없이 샀다가 용량 부족에 허덕였던 트라우마 때문이죠.
(동영상도 안 보는데 왜 이리 부족했는지...ㅠㅠ)

노트7 ~ FE는 구매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구매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노트8이 사정권에 들어와서 구매하였습니다.

개통하면서 패키지 기본 구성품인 클리어 커버를 착용하고 집으로 들고 와보니 
정확히 10년 전에 PSP-2005번 모델 이후로 얼마만에 느껴보는 지문 블랙인가 싶어 
폰 수령 전에 미리 구입해두었던 키보드 커버로 바꿨습니다.



갤럭시 노트5 출시 때 국내에는 결국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해외 구매를 통하여
애용했던 키보드 커버가 이후 모델들에서는 정식 출시가 되어서 이번에 별도 구매했습니다.

노트5 키보드 커버가 블랙베리 볼드 9000의 키감에 가까웠다면 
이번 노트8 키보드 커버는 블랙베리 커브 9320이 떠오르는 키감입니다.

케이스 교체 후 키보드를 써본 느낌은 확실히 키 간격 여유를 둔 덕에 
노트5 대비 잘못 누르는 면적도 현저히 줄었고, 덕분에 오타도 줄었습니다.

키감도 그만큼 상당히 개선된 덕에 만족스럽네요.




256기가 모델의 색상은 단 2가지만 나왔는데 미드나잇 블랙과 딥 씨 블루(a.k.a 용달블루)입니다.

노트5때는 키보드 커버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는데 요즘은 블랙만 출시되는듯 합니다.
그 덕에 본체 색상인 미드나잇 블랙과 잘 어울리네요.

집에 굴러다니던 마이크로SD(128GB)도 세팅해두었습니다. 
내장 256 / 외장 128 투 트랙! (일단 써보고 부족하면 256 메모리로 기변 예정.)



갤럭시 노트5가 외장 메모리 지원만 됐어도 1년은 무난히 더 버티고 
갤럭시 노트8 기변까지 이어지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잘 아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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